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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최혜국연장 여부 정치헌금조사와 연계”/미 공화당
입력1997-06-17 00:00:00
수정
1997.06.17 00:00:00
【워싱턴 AFP 연합】 트렌트 로트 미공화당 상원 원내총무는 15일 대중 최혜무역국대우(MFN) 연장과 중국계 정치자금의 민주당 유입문제에 관한 의회조사 실시안을 연계시킬 것임을 시사했다.로트 총무는 이날 ABCTV 회견에서 민주당측이 외국자금의 미선거 유입, 특히 중국이 미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정치헌금을 했는지 여부를 가리기위한 의회자체조사를 계속 가로막을 경우 중국에 대한 MFN 갱신이 문제에 직면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자신이 대중 MFN 연장 지지파였음을 상기시키면서 그러나 올해는 중국이 다음달 홍콩의 반환받은 뒤의 조치상황 등과 민주당 정치헌금 조사결과등을 면밀히 주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빌 클린턴 대통령은 오는 9월 의회가 대중 MFN연장을 거부할 경우 거부권을 행사해서라도 연장시키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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