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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어린이 연구소] 모유 먹이면 천식등 예방
입력1999-09-28 00:00:00
수정
1999.09.28 00:00:00
호주 어린이건강연구소 연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 최신호에서 『출생후 모유 수유기간이 최소 4개월 이상일 경우 천식과 아토피성 체질이 크게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2,187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출생후 수유기간, 6세까지의 질병발생 등을 추적하는 연구를 실시한 결과 출생후 최소 4개월간 모유만 먹인 아이들은 6세가 될 때까지 천식에 걸리는 비율이 4개월 이전에 우유를 먹인 아이보다 현저히 감소했다.
연구팀의 한 관계자는 『모유가 여러가지 작용으로 천식 예방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특히 모유를 먹인다는 사실 자체보다 모유를 먹이는 기간이 천식 등 어린이질병 예방에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모유의 천식 및 아토피성 체질 예방효과를 정확히 밝히기 위해서는 추가연구가 필요하지만 수유기간을 늘리도록 권장하는 것만으로도 유아사망을 줄이고 천식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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