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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전문가가 부족하다

작년 1만명 이상… 개발·운용 인력난 가중될듯

웹 2.0 등으로 네트워크 기술의 중요성은 높아지고 있지만 이를 개발하거나 운용하는 전문인력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스코스시템즈는 시장조사기관 IDC가 최근 실시한 ‘아시아태평양지역 네트워크 인력실태 조사’ 보고서를 바탕으로 지난해 국내 네트워크 필요 인력은 8만600명에 달했지만 공급는 7만300명에 그쳤다고 4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네트워크 보안, 무선 랜, 인터넷전화(VoIP) 등 고급 네트워크 분야에서 공급 부족 현상은 17%에 달했으며 2009년에는 20%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네트워크 인력난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황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는 “지식기반의 서비스 사회로 진화하고 있는 한국에서는 보다 진보되고 특화된 네트워킹 기술이 특히 중요하다”며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인적 투자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시스코는 지난 1997년부터 네트워크 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에 마련했던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고등학교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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