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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한국의사들이 사는 법

안종주 지음, 분업후 위기 치닫는 의료상황 고발"2000년 의사 파업은 국민을 상대로 한 싸움이었고, 그 결과는 의사들의 대승리였다. 정부는 의사들의 요구에 굴복해 건강보험료를 대폭 올렸고, 의사들의 배만 불려주고 말았다." 2년전 우리나라 의사들은 사상 초유의 파업투쟁을 벌였다. 정부의 의약분업 방침에 맞선 의사들의 모습은 결연했다. 그들이 내건 명분은 환자들의 건강권 보호와 자신들의 생존권 사수였다. 환자들의 진료와 수술까지 외면한 직무유기에도 불구하고, 공권력의 강압에 일치단결한 그들의 모습에 응원을 보낸 이들도 적지 않았다. 국민의 건강을 소중히 여기는 그들의 충정을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파업 종식 후 응원을 보낸 이들에게 돌아온 것은 높아진 병원 문턱 뿐이었다. 반면, 일부 개업의들의 수입은 몇 배나 늘었다는 언론보도는 늘어난 의료비에 가위 눌린 가슴을 더욱 아리게 했다. 2000년 파업 당시 한겨레 신문 의료담당 기자였던 안종주씨는 의사파업과 의약분업 이후 위기로 치닫고 있는 한국의 의료상황을 고발하고 있다. 그는 의료위기의 탈출 해법으로 ▦의사에 대한 규제 강화 ▦의사 수 늘리기 ▦의료비 형평성 제고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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