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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내화·대현테크 'INI스틸 호재' 급등

현대INI스틸이 당진 송산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승인 받으면서 한국내화, 대현테크 등 관련주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고로와 전기로 등에 사용되는 내화제품 제조업체인 한국내화는 16일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국내화는 INI스틸이 전체 매출의 4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또 INI스틸의 주거래처인 대현테크도 6.88% 오르는 초강세를 기록했다. 대현테크는 금속 가공 및 성형장비 제조업체다. 한국내화 관계자는 그러나 “INI스틸의 고로 투자가 본격화될 경우 수혜가 기대되지만 수주경쟁을 마쳐야 하는 만큼 아직 수혜 폭을 말하긴 이르다”고 말했다. 현대INI스틸은 이날 충청남도가 일관제철소 건립을 위한 송산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승인했다며 2011년까지 약 5조원을 투자, 송산면 일대에 연산 700만톤 규모의 고로 2기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INI스틸은 이날 지수 강세 속에서도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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