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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위원장 "통신요금 10% 낮출것"

이번주중 인하 방안 확정

통신요금이 이번주 중 10% 정도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으로부터 통신요금 인하 수준에 대한 질의를 받고 "충분하지는 않지만 가능하면 10% 정도 낮추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또 앞으로 추가 인하 가능성에 대해 "언제든지 가능한 대로 낮추려고 하는 노력을 꾸준히 해야 한다"며 "이번만이 아니라 다음에도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앞으로도 요금 인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신용섭 방통위 통신정책국장도 "우리나라의 마케팅 비용이 28~30%에 달하는데 이만큼 (요금을) 낮출 여지가 있다"며 "(현재는)10% 정도가 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최대한의 범위"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이번주 중 통신요금 인하 방안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안에는 추가 부담 없이 시내전화 요금으로 시외전화를 할 수 있는 요금제가 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KT는 3년간 의무약정을 맺은 가입자에 한해 추가 부담 없이 기본료 5,200원에 시내전화 요금으로 시외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 상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외전화의 경우 발신지 기준으로 31㎞ 이상 떨어진 곳에 전화를 걸 때 10초당 14원50전, 3분당 261원의 통화료를 내야 한다. KT의 경우 현재 기본료(5,200원) 외에 월 2,000원을 내면 시내외 전화 구분 없이 시내전화 요금(3분당 39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 상품이 있는데 새로 내놓는 상품은 월 5,200원의 기본요금에 3년간 의무약정만 맺으면 추가 부담 없이 시내전화 요금으로 시외전화를 쓸 수 있다. 방통위는 이와 별도로 현재 3만~5만5,000원에 달하는 가입비를 1만원 정도 낮추고 휴대폰 보조금 대신 기본료와 통화료를 할인하는 상품을 내놓는 것을 이통업체들과 함께 검토하고 있다. 이외에도 소량 이용자를 위해 선불요금제 기본료를 5,000원 미만으로 내리고 무선인터넷 요금도 할인폭을 확대한 정액제 상품을 도입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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