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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첨단 기숙사 완공
입력2001-09-27 00:00:00
수정
2001.09.27 00:00:00
'사원 기숙사는 기업경쟁력의 산실'울산 현대중공업이 첨단 통신시설을 갖춘 사원 기숙사를 잇따라 완공해 근로자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7일 울산시 동구 전하동에 연면적 7,467평에 지하 2층, 지상 13층의 현대식 기숙사인 전하관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전하관은 334실에 668명이 생활할 수 있는 있으며 식당, 샤워실, 세탁건조실, 취사장 등 편의시설은 물론, 헬스클럽, 당구장, 탁구장 등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4개룸의 노래방과 독서실 및 열람실, 기원, 다목적 회의실, 휴게실, 매점 등이 들어서 있으며 395대의 주차공간과 가족 면회객을 위한 콘도미니엄 형태의 16평형 가족실 2개도 갖추고 있다.
특히 전 호실에 초고속 인터넷통신망과 케이블 TV망, 멀티시스템을 이용한 어학실 등을 갖추고 있어 단순한 숙박시설이 아닌 인텔리전트 빌딩에 버금가는 미래형 첨단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회사측은 221실, 자하 1층, 지상 6층인 기존 기숙사에 대한 재건축에도 나서 지하 2층, 지상 15층, 430실 규모의 삼전관을 내년 9월 완공, 598명을 추가 입주시킬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95년부터 대규모 기숙사 신축에 나선 이 회사는 지난 96년 221실 규모의 전하관과 136실 규모의 여사원 전용 서부관을 각각 건립했다.
회사관계자는 "세계 최고 기업의 수준에 걸맞는 대우를 해 주면 내부고객 만족이 이루어지고 이것이 기업 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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