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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바다마트] 절반정도 적자
입력1999-07-27 00:00:00
수정
1999.07.27 00:00:00
27일 수협중앙회 상반기 가결산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25개 바다마트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2곳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수도권은 15곳중 3곳이 적자였으나 지방점은 10개소중 9곳이 적자로 나타나 영업이익을 무시한 무분별한 지점 설치의 부작용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적자점은 수도권에서 안양, 신림, 둔촌점 등이며, 지방점은 대전, 둔산, 금암,전주, 남원, 하남, 황금, 창원, 제주점 등이다.
25개 바다마트의 상반기 총매출은 508억으로 목표의 96.1%에 그쳤고, 매출이익은 54억원(순익 4억9천만원)에 불과해 직원들의 월급 등 비용을 감안하면 대부분 `밑진 장사'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수협은 이들 마트의 경영분석을 통해 만성적인 적자 및 입지여건이 열악한사업장 10곳을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쇄할 방침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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