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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자원장 이관] 매매주문 적체 해소 전망
입력1999-02-10 00:00:00
수정
1999.02.10 00:00:00
대신과 LG증권이 18일부터 증권전산으로부터 고객 위탁자원장을 이관받아 새로운 전산시스템을 가동한다.4월께 대우, 현대, 한화증권 등도 원장을 이관받을 계획이어서 매매주문의 체증문제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고객의 증권매매와 관련된 각종 정보가 담긴 위탁자 원장을 증권전산이 관리, 각 증권사에 제공해왔다.
그러나 대신과 LG증권은 직접 원장을 관리하게 됨에따라 증권매매 체결시 곧바로 증권거래소 전산시스템과 연결할 수 있게된다.
이에따라 주문 폭주 등 거래 급증시 신속한 매매체결 및 조회가 가능하고 해당 증권사의 자체 전산시스템을 활용, 고객에 제공되는 각종 투자정보서비스가 강화될 전망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고객 원장이관은 주문적체 현상 해소는 물론, 증권사들이 타 금융권과 연계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증권은 원장이관과 함께 고객 종합계좌 시행을 통해 당사의 전 상품을 한번에 거래할 수 있게 하고 타 금융기관의 업무제휴도 모색할 계획이다.
【이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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