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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내달부터 산업단지 전수조사

○…한국산업단지공단(대표 김덕규)이 달라진 산업단지 실정을 알아보기 위해 2년만에 전수조사를 실시한다.5일 산단공에 따르면 국가산업 정책을 마련하는데 필요한 기본자료 가운데 하나인 산업단지 입주기업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의 모든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조사에 착수한다. 이번 작업은 97년 이후 2년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산단공이 자체 기획안과 예산을 들이기는 처음이다. 산업단지 전수조사는 국내 제조업 총생산액의 30% 내외를 차지하고 있는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일일히 탐방해 기업내용을 상세히 기록하는 대단위 작업이다. 산단공은 이를 위해 5개 지역본부별로 조사에 투입할 아르바이트 요원을 선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같은 내용을 알리는 우편물을 대상 입주기업에 보냈다. 이번 조사는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에 들어선 후 부도 속출로 인해 입주업체간 양·수도가 활발하게 일어난 다음에 이루어지는 것인만큼 국내 산업구조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근거로서 가치를 지니게 된다. 또 국가산업단지 재편을 추진하는 정부의 산업입지 정책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조사항목은 입주기업의 업종·매출수준·수출비중·가동율·고용수준·임금수준 등이다. 또 산업단지의 주요 현안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임대업체를 찾아내 고발 등 법적인 대처방안을 마련하는데도 활용할 방침이다. 현재 5개 지역본부 21개 단지로 이루어진 국가산업단지는 7,350여만평에 9,167개 기업이 입주해있다. 지난해 말 집계한 총 생산액은 116조8,100억원 가량이었으며 수출은 467억달러에 달했다. 또 46만5,000여명 산업단지 안에서 일을 하고 있다. 【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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