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흥국증권은 현대리바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남성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현대리바트에 대한 올해 실적 기준 적정가치를 9,000억원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2015년 실적 기준으로 1조원의 시가총액이 합리적이라 생각된다”며 “리모델링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가 기대되고 그룹사를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세가 예상되며 홈데코 시장 진입을 통해 차별적인 성장전략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한샘과의 밸류에이션 갭은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또 “신규점포 출점에 따라 가정용가구 성장이 지속 될 것으로 보이고 그룹내 물량 증가를 통해 특판사업부 성장이 유지될 전망”이라며 “대형 리모델링 업체와의 연계 비즈니스 모델 확대에 따라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부엌용 가구 성장도 기대되고 있어 실적 성장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 연구원은 “동사의 주가는 실적 성장에 힘입어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일부에서는 주가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면서 “하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히 남아있고 앞으로 성장전략이 경쟁사와 차별화 될 것으로 판단되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