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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중 카페리 여행객 줄어든다

항공사 저가경쟁탓… 지난 2월엔 2년내 최저

항공사들의 저가운임 경쟁 가속화로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카페리 여행객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6월 한ㆍ중 항공자유화협정체결 이후 항공사들의 저가 운임경쟁이 가속화 되면서 뱃길을 이용하던 여행객들이 항공편으로 대거 몰리면서 카페리를 이용하는 여행객수가 줄어들고 있다. 카페리 이용객 증가에 일익을 담당했던 단체 관광객수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는 것이 카페리 업계의 주장이다. . 올들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인천항을 기점으로 한 10개 한ㆍ중 카페리의 여행객은 17만5,83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9만8,031명보다 11%가 줄어들었다. 지난 2월 월 이용객은 4만9,228명으로 지난 2005년 2월 4만3,383명 이후 2년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5만8,197명으로 다소 회복되긴 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의 6만3,320명에 비해 8%나 감소했다. 항로별로는 잉커우(營口)와 롄위강(連雲港)을 제외한 8개 항로 여객이 모두 지난해 보다 줄어들었다. 카페리업계는 왕복 카페리 운임이 이코노미석을 기준으로 22만원인데 비해 항공운임은 25만원으로 불과 3만원 밖에 차이가 안나 카페리 여행객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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