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목] 동충하초 이젠 차로 즐기세요

상목(대표 배우근)이 최근 동충하초를 이용한 차와 분말·환 등의 제품을 개발, 본격 판매에 나서고 있다.벤처기업 인증도 받은 이 회사는 올초 처음으로 동충하초 「티백」을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형태의 가공식품을 잇따라 개발하고 최근 농협과 축협, 까르푸 등을 통해 시판에 돌입했다. 또 미국과 일본과도 본격 수출협상을 전개, 내년부터 선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목은 면역기능 향상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진 동충하초를 설악산에서 직접 재배, 사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한국식품개발연구원과 공동으로 동충하초 엑기스도 개발한데 이어 연말께는 스프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다음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무역상담회에도 참가, 국내외 판촉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상목은 이를통해 올해 20억~3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裵사장은 『장인이 직장암으로 사형선고를 받은뒤 동충하초 등으로 효험을 본 것을 기회로 20여년간 해온 건축설계업을 접고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며 『신비의 명약인 동충하초를 소비자들이 저렴하고 손쉽게 즐길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hone]

남문현기자[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