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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사무실 민원인 중심으로 바뀐다
입력2005-09-30 09:48:03
수정
2005.09.30 09:48:03
그동안 경찰관 위주로 설계됐던 일선 경찰서와 지구대 사무실이 민원인 중심으로 바뀔 전망이다.
경찰청은 30일 준공한 광주광역시 광산경찰서에 국민 편익을 중시하는 `뉴오피스'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올해 중점 혁신과제로 추진중인 뉴오피스 사업은 경찰서의 수사ㆍ형사ㆍ교통사고조사 부서 및 지구대 사무실을 민원인 중심으로 재배치하는 것이다.
광산경찰서 수사과의 경우 시민 편의를 위해 민원인 1인당 사용면적을 종전 1.64평에서 2.58평으로 늘리는 대신 다른 부서의 사무공간을 줄였다.
형사ㆍ교통사고조사 사무실은 외근 및 교대 근무의 특성을 감안해 모바일 오피스 개념을 도입, 고정자리를 없애고 57명이 30개 책상을 공동 사용하도록 했고 남는공간은 민원인 대기실 및 다목적 조사실로 꾸몄다.
경찰은 12월 말 준공 예정인 경기도 여주금사지구대에도 뉴오피스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민원인 중심의 공간 배치를 늘려갈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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