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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률協 벤처기업 대상, 위즈게이트社 수상

온라인'2001 대한민국 벤처기업 대상'에 온라인게임 개발업체인 위즈게이트가 선정됐다. 한국능률협회는 11일 오전 여의도 63빌딩에서 '2001년 대한민국 벤처기업 대상'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은 온라인게임을 개발ㆍ서비스하는 위즈게이트가 차지했으며, 메가메디칼 등 11개 업체가 최우수상, 비전테크시스템 등 8개 업체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별상부문에서는 김상균 휴노테크놀로지 대표와 이하준 휘닉스디스플레이전자 대표가 벤처 CEO(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으며 김상천 위즈게이트 부사장이 벤처 CTO(최고기술관리책임자)상을, 홍성천 파인디앤씨 대표가 벤처 CFO(최고재무관리책임자)상을 각각 받았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벤처기업대상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벤처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낸 벤처기업에게 능률협회가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업체 선정을 위해 기술신용보증기금과 학계 등 관련분야 평가전문가 20명으로 심사위원단이 구성됐으며 후보업체들을 인력가치, 사업가치, 기술가치, 재무가치 등 4개 항목으로 나눠 평가했다. 또 증권거래소에 상장됐거나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93개 기업과 비상장 기업 281개를 분리, 후보를 선정했다. 능률협회 관계자는 "심사결과 벤처기업은 대기업ㆍ중소기업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나, 아직 국내 경제에 많은 영향력을 미칠만한 규모가 되지 못하고 있다"며 "국내 벤처산업의 발전을 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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