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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N, 디씨씨·씨씨에스 공개매수 완료

현대백화점 계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지주회사인 HCN은 상장계열사인 디씨씨와 씨씨에스의 공개매수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디씨씨와 씨씨에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HCN의 지분 비율이 각각 91.8%, 85.46%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들 두 회사는 지난 11월12일 HCN가 지주회사의 지배력 강화를 위해 지분을 공개매수하겠다고 밝혔다. 디씨씨 주가는 전일 대비 3.52%(95원) 오른 2,820원에, 씨씨에스는 3.71%(350원) 상승한 9,780원에 장을 마쳤다. 그러나 지분 공개매수 발표 당시 상한가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디씨씨와 씨씨에스 모두 5% 이상씩 내렸다. 한편 이번 공개매수 완료로 두 회사의 유통시장 물량은 기존의 절반 이하로 대폭 줄어들게 됐다. HCN은 향후 두 회사의 상장폐지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HCN은 현재 두 회사를 비롯해 부산ㆍ경북ㆍ충북 등에서 10개의 SO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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