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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2社 공모주 청약

이번 주에는 새로닉스와 샤인시스템 등 2개사가 코스닥 등록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이들 기업은 지난 7월 공모를 위한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해 새로 바뀐 공모제도의 적용을 받지 않아 공모물량을 배정 받은 기존 거래 증권사를 통해 청약할 수 있다.두 회사 모두 3~4일 청약을 접수한다. 주식시장의 조정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두 회사 모두 공모가를 본질가치보다 33~35%가량 할인했다. ▶ 새로닉스 TV 브라운관(CRT) 핵심부품인 포커스팩을 주력 생산하는 전자부품 제조업체다. 지난 68년 12월 도어록 생산업체로 출발한 뒤 80년대 들어 전량 일본에서 수입해 쓰던 포커스팩의 국산화에 성공해 핵심 부품 업체로 성장했다. 중국ㆍ멕시코ㆍ인도네시아 등에 현지법인을 두고 국내 대기업의 현지법인 및 해외기업을 대상으로 국제 판매 및 생산시스템을 구축해 놓고 있다. 이에 힘입어 수출비중이 전체 매출액에서 95%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99년 433억원에 이르던 매출액이 2000년 390억원, 지난해 350억원으로 줄어들었지만 올 상반기 매출만 202억원을 기록해 연간으로 407억원에 이를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1억7,000만원으로 주간 증권사가 보수적으로 잡은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 8억4500만원을 이미 초과달성했다. 다만 TV 모니터가 브라운관에서 LCD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이 불투명한 요소다. 이와 관련, 회사측은 인터넷 셋톱박스, PDP셋톱박스 등과 소형 LCD 모니터와 관련부품인 인버터, 어댑터 등으로 생산제품을 전환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공모가는 1,500원으로 당초 공모예정가 1,700~2,400원과 주간증권사가 산출한 본질가치 2,250원을 밑돌고 있다. ▶ 샤인시스템 PVC 창호(창문과 창틀)를 제조하는 업체로 지난 84년 설립된 후 이 분야에만 사업을 집중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전국에 114개의 대리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량 자체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또 대리점을 통해 개별 가구의 리모델링, 전원주택 및 빌라 등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지난 90년대 초반 목재파동 이후 내창시장이 목재에서 PVC로 대체되고 외창도 알루미늄 가격상승과 열효율 저하로 PVC로 바뀌면서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9년 159억원이었던 매출액이 2000년 208억원, 지난해에는 301억원으로 연 평균 46.6%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21.35%에 이를 정도로 수익성도 높다. 부채비율도 90.04%로 낮다. 다만 LG화학ㆍ한화종화ㆍ금강고려화학 등 대기업과 경쟁하는 중소기업이라는 점이 약점으로 거론되고 있다. 또 PVC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으며 경기에 민감한 영향을 받는다. 자본금은 12억5,000만원으로 작아 주당순이익이 높아지면서 본질가치가 1만3,189원으로 책정됐으나 공모가는 이보다 훨씬 낮은 8,500원으로 결정됐다. 오현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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