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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문 영업가치 개선이 삼성물산 주가상승 이끌어"

대우證, 향후 3년간 영업익 연평균 20% 전망


삼성물산의 영업가치 개선이 최근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18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향후 3년간 영업이익 증가율은 연평균 20.2%에 달해 6대 메이저 건설사 중에서 가장 두드러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3,500원에서 7만3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삼성물산은 최근 삼성전자의 인수합병(M&A) 가능성과 영업이익 호전 등의 재료가 맞물리면서 주가가 최근 1주일 새 20% 이상 올랐다. 대우증권은 이 같은 삼성물산의 주가 상승은 기본적으로 영업가치의 상승을 발판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물산은 올해 신규 수주액 10조원을 포함해 이미 건설업계 최고인 29조원의 수주 잔액을 확보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특히 용산 역세권, 판교 상업지구, 송도 6ㆍ8공구 등 초대형 건설 프로젝트가 삼성물산의 향후 실적에 반영되면 영업가치 상승이 극대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물산의 올 2ㆍ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7% 늘어난 2조4,860억원, 영업이익은 33.8% 증가한 953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언제든지 M&A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삼성물산의 주가 상승을 견인할 재료로 부각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의 지분(14.0%)에 자사주 5.9%를 합산해도 우호지분이 19.9%밖에 안된다. 따라서 매력적인 자산가치와 영업가치를 감안하면 언제든지 M&A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시각이다. 이선일 대우증권 연구원은 “재건축ㆍ재개발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착공과 초대형 개발형 사업 진출 등을 고려하면 삼성물산의 영업이익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지배구조 문제 역시 영업가치 개선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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