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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ㆍ패션산업 새로운 도전] (효성) 이상운 효성 사장

기업이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것은 고객이다. 가장 좋은 품질을 만드는 것은 물론 여러가지 측면에서 고객중심경영을 우선적으로 정착시켜야 한다. 효성의 주력 사업분야인 섬유부문의 경우, 중국이 급속도로 따라오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며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술을 바탕으로 한 품질의 우수성과 차별화된 고객서비스가 필요하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해야 할 지는 고객의 요구로부터 찾아야 한다. 고객의 요구를 충분히 파악해 충족시키고, 나아가 한 차원 높은 고객의 요구를 창출해 고객에게 가치를 더함으로써 가격을 많이 받아 이익을 극대화 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시장환경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경쟁회사의 기술ㆍ품질ㆍ비용은 어떤지 등에 대해 세밀하게 분석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찾아야 한다. 이 같은 노력을 게을리할 경우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와 차별화되는 제품을 생산할 수 없다.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이를 적극적으로 제품에 반영하는 것만이 세계 최고의 섬유기업의 자리를 확고히 다지는 지름길이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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