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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은행, 200명 감원
입력2001-07-02 00:00:00
수정
2001.07.02 00:00:00
점포 10개 폐쇄도평화은행은 6월말 결산 이전에 경영정상화 양해각서(MOU) 항목을 달성하기 위해 직원 200명을 감원하고 점포 10개를 폐쇄키로 하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평화은행은 1,117명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아 1∼3급 51명, 4∼5급149명 등 모두 200명을 감원했으며 이달 중 점포 입지와 영업실적 등을 감안해 10개 점포를 폐쇄키로 했다.
또 후속 인사를 통해 팀제 축소, 지역본부제 폐지 등 조직을 슬림화하고 과장급(4급) 2명을 신임 지점장으로 전격 발탁하는 등 수익창출과 영업력 강화를 위주로 조직을 재정비했다.
황석희 평화은행장은 "수차례의 구조조정으로 많은 직원들을 떠나 보낸 데 이어 또 다시 고통을 안겨주게 돼 유감스럽다"며 "이번 구조조정을 평화은행이 다시 일어서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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