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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세] 고액 체납자 33명 신용불량자 등록 예고

제주시는 26일 3천만원 이상 지방세 고액체납자 33명에 대해 금융연합회에 신용불량자로 등록하겠다고 예고했다.시는 체납 지방세 징수를 위해 부동산, 자동차 등을 압류하는 등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11월 현재 체납액이 1백23억원에 이르러 작년 동기보다 20억원(19.4%) 증가하는 등 개선기미가 없어 특별 정리에 나섰다. 이에따라 50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해서는 예금계좌와 직장을 조회한뒤 예금 및 급여를 압류할 계획이다. 특히 1년이 넘도록 3천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내지 않고 있는 33명에 대해서는 다음달 5일까지 밀린 세금을 내지 않으면 금융연합회에 신용불량 정보를 등록하겠다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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