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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은행주 급반등 '휴~'

건설사 유동성 지원 '대주단' 가입 협약 훈풍<br>재무 리스크 완화 기대로 급락세 멈춰

건설·은행주 급반등 '휴~' 건설사 유동성 지원 '대주단' 가입 협약 훈풍재무 리스크 완화 기대로 급락세 멈춰 한영일 기자 hanul@sed.co.kr 금융사들이 건설사에 대해 '대주단(은행채권단)' 가입을 적극 유도하고 나섰다는 소식에 건설 및 은행주들이 동반 급반등했다. 건설사의 재무 리스크 완화와 더불어 구조조정을 통한 업계 체질개선 기대감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17일 건설업종지수는 전날에 비해 2.06% 상승한 155.88포인트를 기록했다. 금호산업이 8.90% 오른 것을 포함해 대우건설과 경남기업이 6%대의 상승률을 보였고 대림산업과 GS건설이 각각 3.08%, 2.12% 올랐다. 이광수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대주단 협약은 유동성 위기에 처한 건설사들의 재무 리스크 완화 차원에서 긍정적"이라며 "대주단은 장기적으로 현재 5만5,000개가 넘는 국내 건설업체를 구조조정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융주들도 이날 대주단이 본격화될 경우 건설업계에 투입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우려가 줄 것이라는 기대감에 반등했다. 은행지수는 이날 전체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5%대의 상승세를 보이며 최근 급락세를 멈추고 장세를 주도했다. 하나금융지주가 13.40% 오른 것을 비롯, 우리금융ㆍ외환은행 등이 8~9%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신한지주는 보합에 그쳤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대주단 협약은 건설업계의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완화시켜줄 수 있고 은행권 역시 이에 따른 부실이 줄어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하지만 협약 기간이 1년이라는 점에서 이 기간 동안 건전화에 실패할 경우 또 다른 독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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