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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4위… 민노당에도 뒤져
입력2004-03-16 00:00:00
수정
2004.03.16 00:00:00
고주희 기자
우리당은 전지역서 지지율 1위
탄핵소추안 가결의 후폭풍으로 열린우리당의 당지지도가 50%를 넘는가하면 민주당은 민주노동당에게도 뒤져 당지지도 4위를 기록한 것으로 15일 일부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 드러났다. 특히 MBC, SBS의 조사에서 우리당은 탄핵안 가결 이후 부산ㆍ경남 뿐 아니라 대구ㆍ경북에서도 1위를 차지해 전국 모든 지역에서 당지지도 1위를 기록했다.
이날 SBS가 TN소프레스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우리당은 53.8%의 당지지도를 기록, 최초로 50%선을 넘어섰다. 한나라당은 15.7%, 민주당은 4.4%에 불과했다. 또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한 MBC의 조사에서도 우리당은 44.4%를 기록했고 한나라당은 14.8%로 지지도가 하락했다. 특히 민주당 당지지도는 5.4%로 나와 오차범위내에서 민노당(5.8%)에게 처음으로 뒤졌다.
KBS와 미디어리서치가 함께 한 조사에서는 우리당 39.6%, 한나라당 16.4%, 민주당 5.9%로 나왔고 한나라당은 대구ㆍ경북에서만 근소한 차로 당지지도 1위를 유지했다.
<고주희 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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