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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학교도 원어민 영어교사 배치

올해 안에 전국 농어촌 지역에 750명의 원어민 영어보조교사가 배치된다. 또 소규모 학교들은 교원과 기자재를 공동 활용하는 등 학교군을 구성해 운영된다. 정부는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산어촌 지역개발’과 관련해 올해 109개 사업에 총 4조2,746억원의 투융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25일 이같이 밝혔다. 농림부는 당초 내년으로 예정됐던 농어촌 지역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지원 시행시기를 올해로 앞당겨 총 750명을 중학교에 배치하기로 했다. 지역 내 소규모 학교는 학교군을 구성, 교원과 기자재 등을 공동으로 활용하도록 했으며 농어촌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유치원 유아 29만7,000명에게 매달 교육비를 지급한다. 아울러 농어촌 영유아 양육비 지원대상도 2㏊ 미만 농업인에서 5㏊ 미만으로 확대, 적용한다. 농림어업인의 국민건강 보험료 지원은 지난해 40%에서 올해 50%로 증가됐고 노후보건소 217개가 신개축 중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열악한 농산어촌의 복지증진, 교육여건 개선 등을 위해 농림부 등 15개 부처 합동으로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산어촌 지역개발 5개년(2005∼2009) 기본계획’을 수립, 총 20조3,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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