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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아파트분양권 시세동향] 수도권 남부지역 가격 오르고 거래 활발

수도권 남부 지역의 분양권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7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지난 2주간 경기ㆍ인천지역 분양권 매매가격은 평균 0.39% 올라 그 전기간(0.19%)보다 가격상승 폭이 커졌다. 특히 강세가 두드러진 곳은 수원ㆍ오산ㆍ평택ㆍ화성시 등으로 이 기간 중 1% 이상의 가격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들 지역 분양권 값이 오르는 것은 고속철 개통과 화성신도시 개발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거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현지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화성시는 그 중에서도 가장 거래가 활발한 지역이다. 이곳에서는 태안택지개발지구내 분양권 값은 지난 2주새 500만~1,000만원씩 올랐다. 태안주공 32평형(분양가 1억2,260만원)만 해도 프리미엄이 500만~1,000만원 뛰어 5,000만~5,200만원 선에 이르렀다. 매도자들은 앞으로 값이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으로 인해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어 매수자들은 상한가에도 물건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반편 수도권 북부의 분양권 매매시장은 냉랭하다. 의정부시에선 값이 평균 0.38%나 떨어졌고, 양주ㆍ의왕ㆍ포천시 등에선 가격이 제자리 걸음을 쳤다. 비교적 수요가 꾸준했던 고양ㆍ파주시조차도 0.1~0.2%의 가격상승률을 나타내는 데 그쳤다. 이처럼 수도권 남부와 북부지역간 격차가 벌어지는 것은 경기침체로 불안을 느낀 수요자들이 가격하락 우려가 적은 인기주거지역만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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