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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대알바니아 파병 태세/역내 외무회담
입력1997-03-17 00:00:00
수정
1997.03.17 00:00:00
◎영·독선 “위험부담크다” 반대의사【아펠도른 AFP=연합】 유럽연합(EU)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승인을 받는다면 알바니아의 질서회복을 돕기위해 작은 규모의 경찰력이나 군대를 파견할 태세가 돼있다고 람베르토 디니 이탈리아 외무장관이 15일 밝혔다.
디니 장관은 이날 알바니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네덜란드 아펠도른에서 이틀동안의 일정으로 소집된 EU 외무장관 회담에서 이같이 말했다.
영국과 독일은 그러나 알바니아에 대한 군사 개입은 너무 위험부담이 크다며 반대의사를 보였다.
알바니아의 정치 지도자들은 지난 13일 알바니아의 무정부 상태를 종식시키기 위해 EU의 군사력 개입을 요청했다.
디니 장관은 EU는 알바니아 정부가 집권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민간 안정사절단」을 보낼 것이라며 작은 규모의 경찰력이나 군사력을 파견해 이를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U는 또 알바니아의 정상적인 경찰력 회복을 돕기위해 자문관들을 보낼 계획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EU는 이와함께 EU 의장과 그리스, 이탈리아로 구성된 대표단을 수일내로 알바니아에 파견, 알바니아 정부에 EU의 행동계획을 설명할 방침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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