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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서경베스트히트상품] 서울통신기술 '이지온'

'홈 네트워크 대명사' 자리매김


서울통신기술의 ‘이지온(사진)’은 홈 네트워크 및 디지털도어록 업계를 대표하는 브랜드다. 이지온이 홈 네트워크의 대명사로 자리잡기 시작한 것은 주상복합 아파트인 ‘타워팰리스’에 국내 최초로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상용화하는데 성공하면서부터. 서울정보통신은 이 밖에 화성 동탄, 은평 뉴 타운을 비롯 충북 오창, 창원 반송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서도 사업을 진행, 홈 네트워크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서울통신기술의 활약은 해외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중국에서만 총 7만세대의 홈네트워크 시스템 수주계약을 따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300억원에 이른다. 또 홍콩에는 408세대의 시스템을 설치 완료했으며, 최근에는 대만과 6,000세대에 대한 홈 네트워크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국내 홈 네트워크 기술로 해외 주거문화를 바꾸고 있는 셈이다. 서울통신기술은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영역 확장에도 나서고 있다. 홈 네트워크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네트워킹 디지털도어록 분야에 새롭게 진출하며 다양한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디지털도어록 시스템은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시 관제실에서 디지털도어록에 부착된 무선 송ㆍ수신기를 통해 모든 출입문을 열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또 각 방의 출입 내역을 확인 조회 가능하며, 등록된 인원만 들일 수도 있다. 시간대별로 출입을 제한하는 것 역시 가능하다. 실제 지난 9월에는 서강대학교 기숙사에 네트워킹이 가능한 디지털도어록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서울통신기술은 앞으로도 학교, 실험실, 사무실 등 많은 인원이 필요로 하는 시설에 이 시스템을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또 미국 안정규정에 맞게 새롭게 개발해 북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지온 브랜드를 향후 ▦시큐리티 시스템통합 ▦출입통제시스템 ▦무선연동 디지털도어록 등 토털 시큐리티 시스템으로 육성하는 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송보순 서울통신기술 대표는 “브랜드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마케팅이 아닌 품질”이라며 “이지온을 홈 네트워크 및 도어록 등 시큐리티 분야에서 반드시 세계 최고의 브랜드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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