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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산업디자인대회] 한샘도무스 '베루스'
입력2001-10-08 00:00:00
수정
2001.10.08 00:00:00
동양적이미지에 현대감각 접목'동양적 이미지를 현대 감각에 접목했다.'
한샘도무스의 가구들은 동양적 이미지를 바탕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시킨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좌식 생활에 익숙한 중ㆍ장년층의 라이프 스타일을 수용하면서도 서양의 침대문화를 접목한 '뉴 벤딩 시스템(new bending system)'을 개발, 선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병풍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제작한 침대 헤드는 다섯 번까지 접을 수 있어 침실의 크기에 맞게 크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침대의 경우 사용자 테스트를 높이를 낮추고 프레임의 폭을 넓혀 우리나라 전통적인 평상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 고유의 전통이 느껴지는 '베루스'(사진)는 최신 유행하는 소재인 웬지(wenge) 원목의 다크 브라운 톤과 화이트의 조화가 두드러지도록 디자인해 정갈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살린 제품이다.
글라이딩 도어(Gliding Door)식 붙박이장은 내부에 슬라이딩 전신거울과 터치형 조명 옷걸이봉, 금고함 등의 시스템 수납을 갖춰 기능성을 자랑한다.
장내부의 깊이를 기존 600㎜에서 660㎜로 넓혀 이불이 많은 한국형 가정을 위해 수납 공간을 확충, 실용성을 높였다.
전체 형태를 서양 가구보다 작게 제작, 동양인의 생활 습관과 취향에 맞췄고 침대 높이를 낮추는 대신 침대용 협탁을 높여 비례감을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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