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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남 건교부장관, 공식 사의표명
입력2001-09-28 00:00:00
수정
2001.09.28 00:00:00
"지병으로 장기간 입원"안정남 건설교통부 장관이 28일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건교부 박상우 장관 비서관은 안 장관이 28일 오후 1시10분께 비서실로 전화를 걸어와 "병원에 오래 입원해야 될 것 같다.
건교부 장관 자리가 하루도 비워둘 수 없는 자리인 만큼 본인으로서는 물러나는 것이 도리인 것으로 생각한다"며 "건교부직원과 보도진에게 그동안 후의에 감사하다는 뜻을 전해줄 것을 지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안 장관은 올들어 김윤기, 오장섭, 김용채 장관에 이은 네번째 장관이었다.
안 장관은 이날 오전 청와대와 국무총리실에도 사의표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오전 출근준비중 지병인 당뇨병과 근육암이 재발,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입원치료중인 안 장관은 28일 정밀진단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건교부는 그러나 현재로선 안 장관의 건강상태를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후임 건교부 장관 인선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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