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미쓰이화학이 공장 증설을 마치고 생산능력을 두 배로 늘렸다. 금호미쓰이화학은 14일 전남 여수 공장에서 박찬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화학부문 회장과 김완재 금호미쓰이화학 사장, 후지요시 겐지 일본 미쓰이화학 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메틸렌디페닐디소시아네이트(MDI) 공장 증설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MDI는 폴리우레탄 및 자동차 내장재, 냉장고 단열재, 건축자재, 스판덱스 섬유, 액화천연가스(LNG)선 보냉재, 의료기기, 신발창 등의 원료로 광범위하게 쓰이는 화학제품이다. 금호미쓰화학은 지난 1989년 일본 미쓰이화학과 합작으로 설립해 MDI를 주로 생산해왔으며 이번 증설에 따라 기존 연간 6만5,000톤이던 생산능력을 13만톤으로 두 배 가량 늘리게 됐다. 김 사장은 준공식에서 "이번 증설로 MDI 분야 초일류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질 수 있게 됐다"면서 "높아진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도 강화하는 아름다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