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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회사 빅3' LGㆍ두산ㆍCJ "매수"-하이투자증권
입력2010-03-29 09:07:56
수정
2010.03.29 09:07:56
하이투자증권은 29일 LGㆍ두산ㆍCJ 등 빅3 지주회사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하이투자증권은 2008년 하반기부터 2009년까지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자산부실과 재무 리스크 우려로 지주회사 자회사들의 낙폭이 컸지만, 올해에는 자회사 턴어라운드 및 포트폴리오의 조화 등 내부 요인과 주가지수 등 외부 요인으로 기업가치가 한 단계 레벨업되는 계기를 맞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LG의 경우 화학계열 자회사의 가치 상승, 전자계열의 리스크가 제한적인 점을 고려할 때 개별종목보다는 LG그룹을 대표할 수 있는 지주회사를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 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8만3,800원을 제시했다.
두산에 대해서는 두산중공업 수주 모멘텀과 더불어 미국 밥캣의 EBITDA(현금영업이익) 기준 흑자전환, 두산인프라아코어의 턴어라운드 가능성 등이 맞물리면서 주가에 대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부각될 수 있다고 전망한 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CJ에 대해서는 삼성생명 매각가치가 현실화될 수 있고 온미디어 인수를 계기로 그동안 자회사 가치 하락의 원인이었던 미디어부문에서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될 수 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뉴스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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