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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한 달 만에 530선 안착(잠정)

코스닥시장이 7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한달여만에 530선에 안착했다. 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79포인트 오른 530.19로 출발한 뒤 530선을 사이에 두고 등락을 거듭하다가 6.13포인트(1.17%) 오른 530.53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가 65달러대로 급락한 데다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유가증권시장이 역사적 고점(종가기준)을 돌파했으며 코스닥시장도 지난달 3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기준 53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107억원, 8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장을 이끌었고, 개인은 136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 금속, 출판.매체복제, 통신서비스, 음식료.담배 등이 2~3% 급등한 가운데 기타제조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NHN과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아시아나항공, GS홈쇼핑, 휴맥스, 파라다이스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10위 이내 종목 가운데 동서만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LCD 관련주도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장비업체인 미래컴퍼니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태산LCD, 파이컴, 테이크시스템, 디에스엘시디, 에스에프에이, 테크노세미켐 등이 1~8% 정도 올랐다. 영상컨텐츠 관련주도 투자유망 종목군이라는 증권사의 호평에 선별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올리브나인와 코닉테크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IHQ도 2% 이상 올랐다. 개별종목을 보면 나모텍이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9% 이상 급등했으며 파라텍도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했다는 증권사의 호평에 7% 이상 올랐다. 휴림미디어도 자회사의 지방줄기세포 사업 진출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영상컨텐츠 관련주인 싸이더스와 MK버팔로는 장 초반 강세를 보이다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엘리코파워도 주요주주의 지분 매각 소식에 이틀째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29개를 포함해 532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하한가 3개를 포함해 316개 종목이 떨어졌다. 오후 3시 현재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5천412만주, 1조5천29억원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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