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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상품 '불티'

고유가로 내복·온풍기·자전거등 판매 급증

최근 기름값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내복이나 사무용 보온의류, 자전거 등 에너지 절약상품이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다. 지난 2003년까지만 해도 20∼35 달러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서부 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가격이 지난주 말 배럴당 95.93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100달러선에 바짝 다가섰다. 4일 인터넷쇼핑몰 업계에 따르면 롯데닷컴은 난방비 절약 차원에서 사무실 실내온도를 낮추는 대신 따뜻한 조끼나 카디건을 입고 근무하는‘웜비즈룩(Warm-biz look)’ 상품 할인판매전을 벌인 결과 10월 매출이 9월보다 200% 이상 증가했다. 롯데닷컴은 또 자동차 연비절감제와 온열 시트 등 자동차 연료절감을 위한 제품 매출도 최근 급증했다고 전했다. 옥션에서는 자전거와 스쿠터의 인기가 급등, 자전거 판매량은 10월 하루 평균 3,800여대로 비슷한 날씨의 3월(하루 평균 2,500여대)에 비해 47%, 스쿠터는 하루 평균 640여대가 팔려 3월의평균 430대보다 48% 증가했다. 옥션에서는 또 최근 내복 판매량이 하루 평균 2,000여벌로 전주 대비 3배가량 늘었다. 엠플에서는 문틈 사이로 들어오는 바람을 막아주는 문풍지와 차가운 바닥 냉기를 차단시켜주는 카펫의 10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씩 늘었으며 인터파크에서는 전기온풍기나 근적외선히터 등 에너지 절약형 난방기구의 지난주 매출이 전주보다 2배 이상증가했다. 이밖에 CJ몰에서 판매하는 대기전력 자동차단기와 전기 순간온수기, 디앤샵의 가정용 절전기등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상품 매출이 최근 들어 크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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