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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한국크로락스 제휴/가정용품·홈클리닝사업 본격 참여
입력1997-01-27 00:00:00
수정
1997.01.27 00:00:00
애경산업(대표 안용찬)이 한국크로락스(대표 타이 생 탄)와 전략적제휴관계를 맺고 홈클리닝사업에 본격 진출한다.26일 애경산업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미국 크로락스본사의 다양한 가정용품 및 홈클리닝제품을 슈퍼마켓 유통망을 통해 국내에 공급하는 한편 기술개발 및 마케팅교류 등에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애경산업은 이로써 세제, 치약, 샴푸 등 생활용품 및 화장품생산에 더해 크로락스사를 통해 가정용품, 화장실용품사업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종합생활용품·화장품업체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게 됐다.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추진한 이번 조치에 대해 애경산업은 세계 우수기업과의 전략적제휴로 사업영역확대는 물론 국제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애경산업은 지난해 다단계판매회사인 진로하이리빙과 전략적제휴를 체결했으며 도루코(주)와도 전략관계를 맺고 있다.
한편 크로락스사는 미국내에 35개의 생산공장을 보유, 세탁제 홈클리닝제 살충제 등을 생산해 세계시장에 공급하는 미국의 다국적기업으로 지난 91년 한국 시장에 진출해 한국크로락스를 설립했다.<서정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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