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성 모바일 디스플레이 "피아트 탄다"
입력2009-11-30 17:33:57
수정
2009.11.30 17:33:57
계열부품사에 차량용 디스플레이 공급 계약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가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와 차량용 디스플레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SMD는 30일 이탈리아 피아트그룹의 부품계열사인 마그네티마렐리사와 3.5~10인치 차량용 디스플레이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SMD는 이에 따라 내년 말부터 차량 계기판용 9인치 LCD를 시작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터치스크린 패널 등 첨단 디스플레이로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마그네티마렐리는 피아트뿐 아니라 유럽의 메이저 자동차 회사에 차량용 계기판 등을 공급하는 부품 전문회사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54억유로(약 10조원)에 달하며 이번 계약으로 SMD는 매출 증가뿐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 강화 효과도 누릴 것으로 보인다.
SMD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에 부품을 공급하는 회사와의 전략적 제휴로 기존 휴대폰 등 정보기술(IT) 위주의 고객사를 차량용 영역까지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마그네티마렐리 측 또한 "중소형 디스플레이 세계 1위인 SMD의 높은 기술력과 우리 회사의 고급 자동차 부품 기술력이 만나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SMD와의 협력을 강화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