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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한국건설] 현대건설 새만금 방조제 공사 마무리 한창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지난 2006년 4월 새만금 ‘끝막이 공사’ 현장에서 덤프트럭과 바지선들이 돌망태와 바위를 바다에 투척하며 막바지 방조제 연결을 시도하고 있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전라북도 군산시와 김제시 부안군을 잇는 세계 최장(33㎞)의 방조제, 대한민국의 만리장성 새만금. 물막이 공사가 끝난 현장에서는 방조제 안쪽 갯벌을 옥토로 만들기 위해 덤프 트럭들이 쉴새 없이 움직이며 흙을 쏟아 붓고 있다. 새만금에 있어 2009년은 특별한 해이다. 현재까지 88%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방조제 공사가 마무리되고 농업과 관광, 에너지, 환경산업이 어우러진 동북아 중심지로의 개발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들어 가기 때문이다. 세계 최장길이의 새만금 방조제 공사는 고 정주영 현대회장이 ‘유조선공법’으로 서산간척지를 조성한 것과 비유된다. 현대건설이 또 한번 지난 2006년 4월 새로운 ‘돌망태 공법’으로 초속 7m의 유속을 헤치고 ‘끝막이 공사’를 마무리하는 쾌거를 이뤄내 세계 토목계의 주목을 받은 것이다. 현대는 빠른 유속을 감안 약3톤에 달하는 돌을 돌망태에 묶고, 이를 다시 4개씩 묶어 총 12톤의 돌망태로 제작해 이를 육상과 바다에서 동시에 투하하는 양동 작전으로 성공리에 공사를 끝내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서산, 시화, 영종도 방조제를 포함, 지금까지 모두 5개의 끝막이 공사를 성공적으로 끝내는 세계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역사적인 끝막이 공사를 직접 수행했던 하재완 현대건설 현장소장은 “무전기로 마지막으로 돌망태를 동시에 쏟아 부으라는 지시를 내리고 순간 바다가 두 동강이 나며 방조제가 연결되는 그 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회고했다. 그는 이어 “새만금이 한국을 넘어 동북아 경제의 중심으로 거듭날 것을 확신한다”며 “한국의 강한 도전정신과 지혜로움을 보여주는 새만금처럼 우리도 경제적인 어려움을 능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제 새만금은 기축년 올해 방조제 공사가 끝내면 여의도 면적의 140배에 이르는 3억9,600만㎡의 간척지를 확보하게 된다. ▶▶▶ 관련기사 ◀◀◀ ▶ [2009 한국건설] 건설 코리아 다시 뛴다 ▶ [2009 한국건설] 대우건설 ▶ [2009 한국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 [2009 한국건설] 현대건설 ▶ [2009 한국건설] GS건설 ▶ [2009 한국건설] 대림산업 ▶ [2009 한국건설] 두산건설 ▶ [2009 한국건설] 새해 건설·부동산 키워드 ▶ [2009 한국건설] 불황기 부동산 투자 어떻게 ▶ [2009 한국건설] 수도권 미분양, 이곳이 노른자위 ▶ [2009 한국건설] 올 전국 336개 단지서 27만 가구 분양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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