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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주 괴리율 축소 '우선株 주의보'

올들어 활황장세가 펼쳐지는 동안 우선주 상승률이 보통주 상승률을 웃돌면서 양 주식간 가격차인 우선주 괴리율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그러나 우선주는 통상 주식수와 유동물량이 보통주보다 적다는 점 때문에 주가가 급등락할 소지가 커 신중한 투자가 요망되고 있다. 14일 증권선물거래소가 137개 우선주(관리종목. 거래없는 종목 제외)를 조사한결과 지난 10일 현재 우선주의 주가평균은 3만602원, 이들 종목의 보통주 평균가는4만3천853원으로 작년 말 대비 각각 45.70%, 43.04%씩 상승, 우선주 상승률이 보통주 상승률을 앞질렀다. 이에 따라 보통주 가격에서 우선주 가격을 뺀 값을 보통주 주가로 나눈 비율인우선주 괴리율은 30.22%로, 2003년 말 36.09%, 지난해 말 31.49%에서 계속 낮아지고있다. 일관된 법칙은 없지만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 가격은 통상 보통주의 60∼70%선에서 형성되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다. 또 괴리율이 지나치게 커지거나 배당투자철을 맞아 상대적으로 배당이 많은 우선주의 장점이 부각되면 이를 축소하려는 경향이 시장에 나타나게 된다. 현재 평균 우선주 괴리율이 과도하게 줄어든 상태는 아니지만 거래소측은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상장주식수가 적고 소량 주문으로도 주가가 크게 움직일 수 있다"고 지적하며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조사대상 137개 우선주중 괴리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덕성(1우)로 지난 11일 보통주 주가가 5천240원인데 비해 우선주는 1천920원으로 63.36%였고 ▲동양메이저(1우) 61.65%, ▲세방(1우) 59.13% ▲크라운제과(1우) 57.33% 등의 순이었다. 반대로 수산중공업(1우)는 보통주 종가가 730원인데 비해 우선주는 무려 6만4천원으로 괴리율이 무려 -8천667.12%로 가장 낮았다. 다음으로는 ▲케이피앤엘(1우) -5천696.61% ▲SH케미칼(1우) -2천926.32% ▲세우글로벌(1우) -1천918.87% 등의 순서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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