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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호주 코스닥증권사장
입력2003-01-24 00:00:00
수정
2003.01.24 00:00:00
이학인 기자
코스닥시장 등록과 유지ㆍ퇴출 등 제도 전반에 대한 수술작업이 본격화된다. 또 일반ㆍ벤처로 나뉘어진 소속부도 재무건전성 또는 주가지수 등에 따른 구분제도로 개편이 추진된다.
신호주 코스닥증권시장 사장은 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위원회와 공동으로 코스닥시장 전반의 제도개선을 위한 용역을 증권연구원에 의뢰, 오는 5월 용역결과가 나오는대로 공청회 등의 절차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에는
▲코스닥위원회에 일임된 실적심사에 대해 일정요건을 충족하면 기업이 자동적으로 시장에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현행 80여개 항목으로 나뉘어진 공시도 중요사항만 의무적으로 공시토록 하고 나머지는 기업의 필요에 따라 공시할 수 있도록 제한적인 `포지티브`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방안 등이 검토된다. 또 등록후 기업들이 일정 실적을 거두지 못할경우 자동적으로 퇴출시키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신 사장은 이번 용역에는 “코스닥위원회와 코스닥증권시장의 일부 기능을 재조정하는 방안도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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