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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 전망"

16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 이어 조정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엔.달러 환율 하락과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세 약화 전망 등으로 환율 하락이 예상되지만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우리은행 = 주초반 상승세를 이어오던 원.달러 환율이 960원대에 안착하지못하고 밀리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퇴색되고 있다. 엔.달러가 정체를 보이고 있고 미국의 4월 자본순유입 감소 소식으로 주말을 앞두고 달러 과매수(롱) 포지션 정리매물 출회에 따른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주식시장의 조정분위기가 여전하고 외국인 순매도가 지속되고 있어 하방경직성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예상범위: 954.00~963.00원. ◇ 외환은행= 밤사이 엔.달러와 역외 원.달러 환율의 약보합 마감으로 오늘 현물환율도 약세 개장이 예상되나, 그 정도는 심하지 않을 것이다. 4월 미국 자본수지 흑자가 예상치를 대폭 하회했으나, 엔.달러의 하방경직성이 확인되고 있는 점은 아직도 금리인상 이슈에 따른 달러의 상승 에너지가 존재하고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또한 누적되고 있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분 달러수요 역시 달러 매수 분위기가유지되는데 일조하고 있다. 그러나 전날 하루 하락으로 6거래일간 쌓은 달러 과매수 포지션이 충분히 소화됐다고 보기는 힘들고, 주말을 앞둔 딜러들의 포지션 청산 욕구를 감안한다면 오늘역시 박스권 내 조정장세가 전망된다. 오늘예상범위: 955.00~962.00원. ◇ 삼성선물 = 원.달러 환율의 급등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간밤에 미국 증시가 2% 가까이 급등함에 따라 국내 증시도 반등이 예상되며, 외국인의 순매도 흐름도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 이어 조정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달러 환율이 급락하지만 않는다면 원.달러 환율도 급락보다는 10일 이동평균선(954원) 수준에서 하락폭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예상범위 : 952.00~9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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