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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염색 가공공장 오늘 착공/삼양사 1,200만불 투입

삼양사(대표 김윤)가 베트남에서 폴리에스터 직물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직물염색가공공장을 건설한다.삼양사는 14일 베트남정부로부터 회사설립을 위한 허가를 획득했다며 총 1천2백만달러를 투자, 연간 3천2백40만야드 규모의 염가공공장을 15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SY비나」로 이름 붙여진 이 공장은 호치민시 동남쪽에 있는 동나이성 투이하B공업단지에 건설되는데 올해말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내화섬 업체가 베트남에 직물가공 공장을 세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삼양사는 연간 1천만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5년 9월 베트남에 진출해폴리에스터 직물회사인 「SY텍스타일」을 설립, 3백50만달러를 들여 연간 2백80만야드 규모의 공장을 가동한데 이어 96년 6월 5백60만달러를 추가투자, 생산능력을 7백80만야드로 늘린바 있다.<문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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