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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생산 소화제가 1위/전체 16%… 항생제 14%로 2위

◎상반기 생산실적 조사의약품 가운데 소화제가 가장 잘 팔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제약협회가 올 상반기 중 의약품의 약효군별 생산실적을 집계한 결과 소화 기관용 의약품은 모두 4천8백52억원이 생산돼 전체 생산액의 16.4%를 차지하면서 의약품중 가장 많은 생산규모를 나타냈다. 또 항생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증가한 4천3백60억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해 14.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일반인들에게 익숙한 각종 드링크 제품을 비롯한 자양강장 변질제는 경기침체의 여파로 전년대비 2.5% 성장에 그친 3천2백58억원이 생산되었다. 이밖에 ▲순환계 3천20억원 ▲중추신경계 2천9백11억원 ▲붙이는 소염진통제 등 외피용의약품 1천8백39억원 등의 순으로 생산액이 많은 편이었다. 알레르기용 의약품은 전년대비 40.8%의 생산증가율을 기록해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졌으며 비타민제도 27.2% 성장해 생산규모가 처음 1천억원대에 진입했다. 한편 올 상반기중 생산된 병원 등에 공급하는 전문의약품은 1조3천3백10억원으로 전년대비 20%나 늘어난데 반해 약국용 일반의약품은 1조6천2백45억원으로 4.3% 늘어나는데 그쳐 심한 양극화현상을 드러냈다.<정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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