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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의보급여 청구액 1조2,305억원
입력2001-04-04 00:00:00
수정
2001.04.04 00:00:00
보건복지부는 3월 한달간 1조2,305억원의 보험급여비가 청구돼 지난 1월(1조1,008억원)보다 11.78%, 2월(1조782억원)보다는 14.12% 늘어 났다고 3일 밝혔다.그러나 3월의 하루 평균 청구액은 473억원으로 1월의 478억원보다 1.12% 감소했고 2월의 449억원보다는 5.34% 늘어났다고 복지부는 덧붙였다.
복지부의 박하정 보험정책과장은 "보험급여 지급일이 1월23일, 2월24일, 3월26일로 각각 다르기 때문에 전체 청구액과 일평균 청구액 증감률 추세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박 과장은 이어 "3월 청구액 규모가 1월보다 10%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올해 재정적자를 추계했다"면서 "따라서 올해 실제 적자 규모는 당초 추계치인 3조9,700억원을 넘어서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3월은 예년에도 급여비 청구액이 가장 많은 시점"이라면서 "4월부터 보험급여 심사 강화 등의 정책효과가 나타나면 급여청구 추세가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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