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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정공, 국내 최초 대형 프랜스터 프레스 개발

현대정공, 국내 최초 대형 프랜스터 프레스 개발현대정공(대표 박정인·朴正仁)은 국내최초로 1,000톤짜리 대형 트랜스퍼 프레스를 독자기술로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정공이 이번에 개발한 트랜스퍼 프레스는 자동차의 머플러, 휠 등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장비로 프레스 1대에 5개의 금형이 부착돼 컴퓨터 제어시스템에 의해 연속 생산을 가능케 하는 최첨단 기계다. 현대정공은 이번 트랜스퍼 프레스 국산화로 연간 30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그동안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여러 대의 프레스들이 직렬로 연결된 텐덤 프레스를 사용했으며 완성차업체들은 트랜스퍼 프레스를 일본·유럽 등에서 전량 수입해왔다. 이종후(李鍾厚) 현대정공 전무는 『외국 제품보다 뛰어난 성능과 40%나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미주·중동·유럽에 수출하는 등 올해 700억원의 프레스 매출을 올릴 방침』이라며 『올해말에는 3,000톤의 초대형 트랜스퍼 프레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영주기자YJCHO@SED.CO.KR 입력시간 2000/06/21 20:0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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