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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남북 정상회담] 4·25문화회관은 어떤 곳

외국정상 2차 환영 단골장소…軍서 관리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북한의 공식 환영식이 열린 ‘4ㆍ25문화회관(옛 2ㆍ8문화회관)’은 북한이 국가적인 중요 행사를 치르는 대표적 문화시설이다. 이곳은 외국 정상들이 평양을 방문할 경우 순안공항에서 공식 환영행사를 한 뒤 백화원 영빈관으로 가는 길에 2차 환영행사를 갖는 단골 장소이기도 하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2ㆍ16), 북한정부 수립일(9ㆍ9) 등 주요 기념일의 중앙보고대회 장소로 이용돼왔으며 건물 앞 광장에는 주민들의 경축 무도회가 열린다. 이 건물에 붙여진 ‘4ㆍ25’는 북한의 군 창건일로 이 건물을 군이 관리ㆍ운영하고 있다. 북한은 해방 후 지난 1948년 2월8일 조선인민군을 창설, 이날을 기념해오다가 1978년 고 김일성 주석이 항일유격대인 조선인민혁명군을 창설한 날이라는 1932년 4월25일로 창군 기념일을 바꿨다. 문화회관은 1975년 10월 준공됐으며 인근에는 김일성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기념궁전ㆍ김일성종합대학 등이 있고 노 대통령의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도 승용차로 10분 이내 거리다. 북한은 당초 평양 입구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에서 환영식을 갖겠다고 밝혔다가 이곳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북한은 2005년 김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이 문화회관을 현대적으로 새 단장하는 개보수 공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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