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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신섬유(장외기업IR)

◎봉재완구·의류내피 생산,작년 16% 성장/원화절하로 환차익 급증 경상익 7억 넘어호신섬유(대표 김영희)는 봉재완구와 의류내피에 사용되는 섬유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호신섬유가 생산하는 섬유소재는 아크릴을 원재료로해 만들어 지는데 봉재 동물완구의 털, 모피의류의 안감 등으로 사용된다. 이 회사의 자본금 규모는 10억원으로 매년 수익의 상당부분을 내부 유보금으로 적립, 지난해말 현재 자본총계는 53억원이 넘는다. 호신섬유는 생산품의 90%를 수출하고 있다. 국내 완구산업이 쇠퇴하면서 내수부문이 줄어든 대신 해외 수출비중이 늘어났으며 최근에는 의류부문의 매출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호신섬유의 지난해 매출액은 95년보다 16% 증가한 1백66억원이며 경상이익은 95년 2천만원에서 7억7천만원으로 급증했다. 이같은 수익성 증가는 홍콩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과 중국으로 수출하는 물량이 늘어난데다 인건비 등 비용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호신섬유의 인건비 비중은 매출액의 15% 수준이다. 대부분의 생산품을 해외에 수출하기 때문에 최근 원화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익도 크게 늘어났다. 회사관계자는 『중국에 원단제조업체를 설립하기 위해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해외 생산기지가 설립되면 인건비 감소효과와 함께 수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명훈 전 사장이 사망한 후 부인인 김사장이 경영권을 계승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중국 진출이 다소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호신섬유는 이미 스리랑카에 진출했던 경험이 있다. 지금은 현지합작선에 출자지분을 넘겨 투자이익을 전액 회수한 상태다. 이회사는 재무구조도 매우 건설하다. 96년 기준으로 총부채는 48억원이며 부채비율은 91.8%에 불과하다. 또 수입이자가 지급이자보다 많다. 회사측은 『회사 창립이래 단일품목 생산에 주력해 왔기 때문에 판매선이 확실하고 재무기반도 탄탄하다』고 설명했다.<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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