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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車업계 '패션쇼 마케팅' 열기
입력2001-10-23 00:00:00
수정
2001.10.23 00:00:00
유명 디자이너 후원 주력모델 홍보 강화수입차 업계의 패션쇼 마케팅이 활발하다.
수입차 업계는 최근 명품 업체나 유명 디자이너의 패션쇼를 후원하면서 자사의 주력 모델을 함께 전시하거나 패션쇼 형식의 모델 발표를 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고급스런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BMW코리아는 오는 24~27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 홀에서 열리는 '2002 S/S(춘하시즌) 서울 컬렉션'을 후원, BMW Z3, 325Ci 컨버터블과 모터사이클 R1150RS, R1299C 아방가르드 등을 전시한다.
BMW는 자사 고객과 웹사이트 회원 1,300명을 대상으로 서울컬렉션 티켓을 증정하게 된다. 또 지난 8월에는 BMW의 공식 딜러인 코오롱 모터스가 강남 전시장에서 수입 브랜드 '펜디'의 패션쇼를 열기도 했다.
벤츠와 포르쉐의 공식 수입업체인 한성자동차는 지난 7월 C클래스의 모델 라인을 모두 갖추면서 겐조와 공동으로 마케팅 행사를 폈다. 이날 한성자동차는 고객들에게 신 모델인 C180과 C240 뿐만 아니라 패션쇼를 연 겐조의 의류 제품까지 함께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또 폴크스바겐와 아우디를 수입 판매하는 고진모터스도 지난 7월 신사동 매장에서 노승은 디자이너의 추동 패션쇼인 '캐서린 헵번과 셜리 템플'을 열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최원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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