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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훈의 마케팅 토크] 트렌드에 대한 통찰력 키워라

규모가 크든 작든 업종이 무엇이든 창업자에게 가장 큰 소망이 있다면 아마도 그건 ‘대박’일 것이다. 누구나 대박을 쫓는다. 하지만 모두가 잡아채지는 못한다. 왜 그럴까. 그 이유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첫째는 마케팅에 힘쓰지 않아서다. 마케팅은 판매와는 다른 의미로 쓰인다. 소비자를 하나씩 상대하는 것이 판매다. 반면에 마케팅은 하나가 아닌 여럿을 상대로 그것도 단순한 판매가 아니라 ‘저절로 팔리게끔 만드는 상술’이란 게 아주 다른 차이점이다. 둘째는 경영 지식의 함양에 게으르고 늘 부족해서다. 경영에서 말하는 지식이란 ‘인간과 조직을 이해하고 시장과 환경변화를 읽어서 수익성 있는 사업을 설계하고 전개하는 능력’이다. 소비자, 시장(입지), 트렌드에 대한 통찰력과 민감한 대응 능력이 없이 익성 있는 사업을 전개하기는 어렵다. 셋째는 장사의 태도가 불량해져서다. 수많은 성공창업자가 후배창업자에게 한결같이 조언하는 말은 ‘초심을 잃지 말라’는 것이다. 어느 목사가 말했다. “소중한 것은 돌아다니다가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에게 머무른다. 돈, 사람, 아이디어는 필요한 곳으로 흘러가 소중히 다뤄지는 곳에 머무른다.” 업종을 불문하고 자신이 ‘소중히 다뤄지는 곳’이라면 소비자가 돈을 갖다 바칠 것이다. 자꾸자꾸 돈을 갖다 바치는 소비자가 많을수록 그 마케팅은 성공한 것이다. 어디 그뿐인가. 그저그런 상호로 머물지 않고 인상깊은 브랜드로 기억될 것이다. /작은가게창업연구소장 www.minisa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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