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업을 바라보는 인식 변화가 절실합니다." 이달 초 취임한 이주태(사진) 한국수입업협회장은 23일 조선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강조했다. 이 회장은 "수출은 지상 최고의 가치고 수입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인식을 바꿔야 한다"며 "자유무역협정(FTA)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균형무역은 수출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와인ㆍ자동차ㆍ쇠고기 등을 예로 들며 "국민들이 다양한 국가에서 수입된 제품을 접함으로써 국내 산업과 시장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는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취임해 3년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 이 회장은 임기 중 추진할 3대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유명무실화된 무역연구소 재건 ▦G20 정상회의를 통한 친글로벌화 정책 홍보 ▦희소금속 수입업체 육성 등이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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