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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속 영국의 이미지

英대사관 디자인 공모 전시회

한국과 영국이 디자인으로 한자리에서 만난다. 영국 대사관 주최 디자인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 전시회가 14일 영국문화원에서 열린다. 공모전은 영국 정부가 최근 실시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산업 정책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기서 뽑힌 수상작 4점과 출품작 31점 등 총 35점의 디자인 작품은 물론 영국 기업의 혁신적인 디자인 제품들도 함께 선보이게 될 이번 전시회는 영국 디자인 산업을 엿볼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릭 모리스 주한영국대사는 이번 행사에 대해 “한국 젊은 디자이너들의 혁신적인 작품 공모와 전시를 통해 한영 양국의 문화적 교류를 촉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인재를 활용한 디자인 분야의 협력관계가 체결돼 양국의 유대관계가 더욱 돈독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현대적ㆍ창조적ㆍ혁신적ㆍ다양성ㆍ고전적 등을 토대로 한 영국의 새로운 이미지를 디자인 하라는 과제가 주어졌으며, 250점의 출품작 중 4작품이 선정됐다. 영국항공, 영국관광청, 주한영국상공회의소, 쉘엔터프라이즈, 한국디자인진흥원, 주한영국문화원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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