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유럽 수출전선 빨간불

지난달 4개월만에 무역적자 전환<br>對美 수출은 21% 늘어 사상최대


유럽 수출전선에 비상등이 켜졌다. 15일 관세청이 내놓은 '11월 수출입동향(확정치)'에 따르면 대 유럽연합(EU) 수출은 40억3,000만달러, 수입은 44억1,000만달러로 3억8,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 2억달러의 무역적자를 나타낸 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10월 수출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20.3% 감소한 39억달러에 그친 데 이어 11월 수출도 전년동기에 비해 5.1% 줄었다. 유럽 재정위기 사태로 유럽경제의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EU 지역에 대한 교역조건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것.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우리나라는 지난달 35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올려 22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1~11월 누적 수출은 5,081억달러, 수입은 4,78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3%, 24.3% 증가했다. 무역수지 흑자는 293억달러로 지난해(371억달러)보다 78억달러 줄었다. 11월 수출은 정보통신기기(-23.3%)를 제외하고 석유제품(46%), 승용차(30%), 철강(18.2%) 등이 호조를 보였다. 수입은 원유(24.6%), 곡물(44%)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미국으로의 수출은 21.2% 늘어난 54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대 중국 수출도 112억달러(6%)로 5월 이후 7개월 연속 110억달러 이상 수출 기조를 이어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